본문 바로가기

편지/2017년 11살

욕설?

"아빠, 우리 반 남자 애들 욕은 아닌데 욕 같은 그런 거 막 한다."


고작 예를 드는 게 2018년이더구나. 꼬마 수컷들이 무척 귀여웠단다.


"아빠 그런 거 많이 알아. 전문이야. 예지 친구들 모아서 가르쳐주고 싶네."

"진짜?"


이런 식빵, 신발끈, 시베리아 오오츠크, 조카 십팔색깔 크레파스, 써클렌즈, 가족같은… 어땠니? 엄청 큭큭거리더구나. 늘 그렇듯 아빠가 자랑스러웠으면 좋겠다.









'편지 > 2017년 11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학시험  (0) 2017.09.26
선행학습  (0) 2017.09.24
배움  (0) 2017.09.18
가방  (0) 2017.09.14
자책  (0) 2017.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