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2012년 6살
동심
이 승환
2012. 12. 28. 10:59
출장 간 곳에 폭설이 내려 꼼짝없이 갇히게 됐다. 이 같은 상황을 전해야 했기에 전화했는데 엄마가 너에게 휴대전화를 넘기더구나.
"눈이 많이 오는데 어쩌지?"
"어쩌기는, 나가서 신나게 놀아야지."
차마 그럴 수는 없었지만 네가 백 번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