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2015년 9살
침대
이 승환
2015. 5. 28. 16:08
개인 침대가 있으면 혼자 잘 수 있겠다고? 아직도 눈 떴을 때 엄마가 안 보이면 징징거리는 네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잘 때 엄마가 옆에 같이 누우면 되지."
그래, 그런 방법이 있지. 그러면 아빠는 침대 사준 보람을 어디서 찾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