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승환 2016. 1. 18. 13:26

to 10살 이예지 양



일하는 아빠 옆에서 잔잔하게 부르는 노래가 참 듣기 좋구나. 무슨 노래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니… 뭐 좋은 노래겠지. 음이탈이 잦고 어색한 음정, 불안한 박자가 마음에 좀 걸리기는 했단다.


"엄마, 나는 춤보다 노래가 더 나은 것 같아요."


하고 싶었던 말을 꾹 참은 것은 최근 아빠 선택 중 가장 탁월했던 것 같아. 여튼, 네 예능(?)을 응원하마.



from 자애롭고 꼼꼼한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