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라니까
감수성
이 승환
2017. 9. 11. 17:04
나도 인간이면 피아노 친다. 발가락이 이 모양이니 연주는 할 수 없고 그저 피아노 위에 기대는 것으로 음악적 감수성을 달랠 뿐인데, 저 아빠 양반은 보자 마자 내려오란다. 털 치우기 귀찮다고. 아주 교양머리가 근본부터 되먹지 않았어.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