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안아 올리는데 묵직하더라. 지금도 좋고 앞으로도 한참 자라야겠다만 존재감을 의심할 정도로 가볍던 꼬꼬마 시절이 살짝 스쳤다.
"예지야, 너 애기 때 아주 작고 가벼워서 아빠가 네 귓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공중에서 빙빙 돌렸는데 혹시 기억 나?"
"아니. 그런데 아빠, 전에는 콧구멍이라면서."
그래, 개뻥도 기억력이 받쳐줘야 뭘 해먹든지 말든지.
얼마 전에 안아 올리는데 묵직하더라. 지금도 좋고 앞으로도 한참 자라야겠다만 존재감을 의심할 정도로 가볍던 꼬꼬마 시절이 살짝 스쳤다.
"예지야, 너 애기 때 아주 작고 가벼워서 아빠가 네 귓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공중에서 빙빙 돌렸는데 혹시 기억 나?"
"아니. 그런데 아빠, 전에는 콧구멍이라면서."
그래, 개뻥도 기억력이 받쳐줘야 뭘 해먹든지 말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