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크기 줄이고 살림 좀 줄이고 덜 가지려 하고 살면서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는 어쩌고저쩌고를 ‘미니멀 라이프’라 하다고? 그 얘기를 듣고 진짜 인간들 과장 하나는 끝내준다고 생각했어. 그런 게 미니멀 라이프면 대부분 동물은 ‘미크론 라이프’ 정도 되겠지. 당장 화장실만 봐도 그래. 나야 플라스틱 통에 모래만 채우면 끝이지만 인간들 화장실은 변기에, 세면대에, 샤워기에 뭐 그렇게 할 게 많은지. 그나저나 아빠 양반, 화장실은 왜 못 들어오게 하냐고!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