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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2017년 11살

동시

학교 숙제로 쓴 동시 잘 읽었다. 외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사랑과 고마움, 자본주의에 종속된 어린이 삶이 잘 녹아 있더구나.




우리 할머니 - 이예지



학교 갔다와서 힘들면

쪼르르 달려가는

사우나

따뜻하게 해 주고

마실 것 챙겨주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눠주는

안방 사우나


모두 다 공짜


배 고플 때

터덜터덜 찾아가는

식당

다양한 음식

가리지 않고

다 맛있는

안방 식당


무조건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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