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2013년 7살 순발력 이 승환 2013. 9. 16. 21:59 외식하고 돌아오는 길에 뭐가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엄마에게 투덜거리는 너를 그냥 볼 수는 없겠더라. 일단 미끼를 하나 던졌지. "지금 아이스크림 사러 가는 길인데 엄마한테 밉게 얘기하면 돼, 안 돼?" 잠시 조용하던 너는 배시시 웃으며 "안 되지"라고 답하더구나. 그래, 그런 게 바로 '순발력'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임시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편지 > 2013년 7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둥이 (0) 2013.10.11 필승 (0) 2013.09.28 어른 (0) 2013.09.11 난제 (0) 2013.09.09 역지사지 (0) 2013.09.07 '편지/2013년 7살' Related Articles 몽둥이 필승 어른 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