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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2014년 8살

능력

누가 따로 단속하지 않으면 잠자는 시각이 한없이 늦어지더구나. 그런데, 별 욕심 없이 너를 눕혀놓고 책을 읽어줬더니 10분 안에 자더라고. 처음에는 우연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엄마는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라며 갸웃거린단다. 아빠는 나이 39세가 돼서야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 셈이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하는 삶을 사는 듯해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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