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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字

81~90

35-81


온몸 문신 아저씨

수도꼭지 만지작

뜨거운 물 맞더니

씨발 뜨거 화들짝

무섭고 귀엽더라




35-82


이노무 자슥들아

입대한 어무이들

제대시켜 돌보라

효도가 별 게 없다

엄마부대가 뭐냐




35-83


헌법을 죽 읽었어

전문부터 숨이 턱

얻어내고 싶은 게

이미 보장됐더라

헌법 개무시 정부




35-84


너무 이쁜 나머지

궁디 팡팡했더니

멍든 곳을 때렸네

서럽게 우는 아가

아빠가 잘못했다




35-85


아직도 이쁘다고

궁디 팡팡했더니

몸살인데 건든다

눈 부릅 인상 팍팍

여보 내 잘못했소




35-86


차선을 바꾸려고

깜박이를 켰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엑셀을 밟는구나

양보고 나발이고




35-87


어디 처박혔었나

그렇게 절실할 때

쌩까던 야당 빼찌

요즘 자주 보이네
어디 처박혔었나




35-88


나중에 챙겨줄게

일단 내놓으라며

월급에서 빼더니

줄 의무는 없다고

씨바 내 국민연금




35-89


밖에서 졸라 맞고

집에서 쪽팔리니

살림 다 깨부수고

나 안 죽었다 지랄

딱 그 꼬라지 정부




35-90


싸락눈이 내린다

이것도 눈이라고

와 눈이다 눈이다

똥강아지 아니면

부산사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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