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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문신 아저씨
수도꼭지 만지작
뜨거운 물 맞더니
씨발 뜨거 화들짝
무섭고 귀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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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무 자슥들아
입대한 어무이들
제대시켜 돌보라
효도가 별 게 없다
엄마부대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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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을 죽 읽었어
전문부터 숨이 턱
얻어내고 싶은 게
이미 보장됐더라
헌법 개무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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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쁜 나머지
궁디 팡팡했더니
멍든 곳을 때렸네
서럽게 우는 아가
아빠가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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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쁘다고
궁디 팡팡했더니
몸살인데 건든다
눈 부릅 인상 팍팍
여보 내 잘못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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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을 바꾸려고
깜박이를 켰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엑셀을 밟는구나
양보고 나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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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처박혔었나
그렇게 절실할 때
쌩까던 야당 빼찌
요즘 자주 보이네
어디 처박혔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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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챙겨줄게
일단 내놓으라며
월급에서 빼더니
줄 의무는 없다고
씨바 내 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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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졸라 맞고
집에서 쪽팔리니
살림 다 깨부수고
나 안 죽었다 지랄
딱 그 꼬라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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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락눈이 내린다
이것도 눈이라고
와 눈이다 눈이다
똥강아지 아니면
부산사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