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지/2016년 10살

장점2

to 10살 이예지 양


느닷없이 아빠는 장점이 뭐냐고 물었지? 200개쯤 되는데 다 말해도 되냐고 했더니…


"자신 있으면 그렇게 하시던지요."


차마 한 개도 말할 수 없었단다.


"왜 안 해요?"

"장점이 있지만 말하지 않는 것을 겸손이라고 하거든."

"풉!"


진짜 한마디도 말 걸 그랬구나.



from 자애롭고 꼼꼼한 아빠






'편지 > 2016년 10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0) 2016.02.09
수평  (0) 2016.02.06
자랑2  (0) 2016.01.23
서술형  (0) 2016.01.21
분담  (0) 201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