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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라니까

착각

 

 

배를 드러내고 눕는다는 것은 나는 공격하지 않을 테니 너도 겁먹지 말고 다가와도 된다는 뜻이야. 온몸으로 전하는 평화 메시지거든. 아빠 양반이 어찌나 나를 경계하는지 이렇게라도 진심을 전하려고 해. 고양이가 지닌 품위고 아량이지. 그런데 그 깊은 뜻을 모르는 아빠 양반은 자기한테 잘보이려고 애교 떤다 생각하나 봐. 말이 돼? 호의를 베풀면 숙이고 들어온다고 여기나? 인간들은 왜 그 모양인지 모르겠어. 교양 없이 말이야.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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