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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라니까

지식

 

 

한 종족 안에서 지식이 많은 자가 지녀야 할 미덕은 희생이야. 대부분 동물 무리 안에서 의심 없이 지켜지는 원칙이지. 희생하는 지적 존재가 무리 안에서 받는 대가는 존중이고. 그런 점에서 그저 군림하고자 철부지 때부터 머리에 지식을 쑤셔넣는 인간은 참 흥미로운 존재야. 아빠 양반, 책을 읽어서 얻고자 하는 게 뭐야? 늘 고민하라고.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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