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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라니까

발톱



현명한 고양이는 사냥을 하거나 뭔가 꽉 움켜쥐어야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때만 발톱을 드러내. 당연히 평소에는 숨겨두지. 인간은 어딘가 소속돼 제 안위가 보장되거나 자기 힘이 우세하다는 것을 인식할 때 상대에게 발톱을 드러내더군. 정작 홀로 사냥을 해야 하거나 위기에 빠졌을 때는 발톱을 감추고 몸을 한껏 움츠리는 주제에. 그런 인간들이 평소 큰소리는 또 으이구. 아빠 양반, 어디 쳐다보시나?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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