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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2013년 7살

봤어?

물론 아침에 네가 일어날 때마다 아빠가 웬만하면 좋은 아침이라며 너를 토닥거리는 게 일상이기는 하지. 그런데, 그거 한 번 하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고 무척 피곤한 아빠에게 따지듯이 말하다니.

 

"아빠! 나 여기 있는 거 봤어?"

 

그러니까 네가 그냥 먼저 다가와도 되지 않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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