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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좋아

[신짱](47)18살입니다.

※ '신짱'은 '신문 짱'이 아니라 '신문 읽는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장 짱'을 줄인 말입니다. 2017년 5월 11일 자 경남도민일보입니다.



경남도민일보 2017년 5월 11일 자 1면.


5월 11일, 오늘은 <경남도민일보> 창간 18주년입니다. 수줍어 마시고 마음껏 축하하길 바랍니다. 창간일인 만큼 각별히(?) 신경 써서 지면에 담은 콘텐츠가 독자 마음에 쏙 들었으면 합니다.


기억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연재를 시작한 이유가 있습니다. 외면받는 매체인 신문이 지닌 가능성과 한계를 스스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옆에서 하는 얘기만 들어서는 성이 차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정답일 리는 없습니다. 어쨌든 그 고민은 시즌2에서 펼쳐보겠습니다.



경남도민일보 2017년 5월 11일 자 22면.


오늘 아침 살짝 들떴습니다. 창간기념일이어서가 아닙니다. 마음에 쏙 드는 기획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수상한 문화부 기자들이 만든 소소한 문화지도, '수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기획을 보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과물을 냈는지 궁금합니다. 제목과 의도, 내용에서부터 생산자 의욕이 드러나지 않습니까? 종종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스스로 재밌게 만들지 못하는 콘텐츠가 독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리가 없다. 그것을 바라면 사기 아니냐.


이 기획이 마음에 드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매체로서 신문이 지닌 장점을 잘 살렸습니다. 옆에 나열된 공간을 하나 하나 검색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모두 검색한들 한 가지 맥락으로 통하는 정보로 흡수할 수 있을까요? 이어질 작품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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