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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2017년 11살

못생김

to 11살 이예지 양



학원에서 남자 새ㄲ 아니,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며?


"야, 네 얼굴에 김 묻었어."

"무슨 김?"

"못생김."


안 그래도 외모가 좀 고민인 예민한 여학생에게 제법 큰 엿을 먹였네. 여튼, 예나 지금이나 사내들 수법은 거기서 거기구나. 수줍음 많은 새끼 같으니라구.



from 자애롭고 꼼꼼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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