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지/2017년 11살

성차별

"안 추워?"


밤에 티셔츠 한 장 달랑 입고 슬리퍼를 질질 끌고 나온 아빠가 없어 보였니? 아빠는 그렇게 추위를 타지 않는 편이란다. 쌀쌀한 기운을 약간 즐기기도 하고.


“강한 남자라서 괜찮아.”

“그거 성차별적 발언이야.”

“왜?”

“남자니까 어떻고 여자니까 어떻고 하는 것은 성차별적 발언이야.”


네 지적이 더 오싹했단다.








'편지 > 2017년 11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사  (0) 2017.11.09
자만  (0) 2017.11.07
심쿵  (0) 2017.10.22
  (0) 2017.10.16
핵심  (0) 2017.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