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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2016년 10살

1승

잠탱이 엄마는 네 먹일 김밥 싸느라 새벽 5시에 일어나더구나. 평소 그 시간에 아빠가 수면을 조금이라도 방해했다면… 됐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너는 엄마에게 배시시 웃으며 설레인다고 했다면서. 엄마는 자기는 어렸을 때 그런 생각을 해도 그렇게 표현하지 못했다며 너무 예뻤다네. 고슴도치!


그나저나 엄마 말이 맞다면 네 감수성과 표현력은 아빠 덕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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