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2016년 10살 역전 이 승환 2016. 8. 19. 13:01 "예지, 아빠가 예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아?""얼마나?""요~ 만큼."엄지로 새끼손가락 끝을 지그시 누르면서 너에게 내밀었잖아. 진짜 쬐끔, 진짜 쬐끔 이런 표정으로. 아빠 손끝을 심드렁하게 보던 너는 미동도 없이 단호하게 처리하더구나."빼고 다!"그게 뭐 좀 아쉽고 안타까워 해야 재미 있는 것인데 말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임시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편지 > 2016년 10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면 (0) 2016.09.17 영화 (0) 2016.08.19 표정 (0) 2016.08.19 본능 (0) 2016.08.19 선빵 (0) 2016.08.19 '편지/2016년 10살' Related Articles 수면 영화 표정 본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