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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라니까

높은 곳

 

 

고양이가 높은 곳을 향하려는 마음은 인간과 근본부터 달라. 우리는 높은 곳에서 세상과 대상을 넓게 바라보고 깊게 이해하지. 사색하면서 자신을 성찰해. 인간은 그냥 내려다보고 싶은 것 같아. 높이 오를수록 시야는 좁아지고 이해는 얕아지지 않나? 성찰 따위는 개뿔. 그러니까 아빠 양반, 내려다보지 말라고.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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