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지/2014년 8살

롱부츠

며칠 전 산 분홍색 롱부츠가 마음에 드는가 보더구나. 입을 때마다 끼이고 불편하다며 짜증내던 레깅스나 스타킹도 군말 없이 입고 말이다. 부츠 신기 편하고 잘 어울린다면야 불편 따위야 뭐.

 

"아빠, 선생님한테 부츠 샀어요 하니까 선생님이 참 이쁘네 하셨어."

 

배시시 웃는 얼굴을 보니 딸이기 전에 여자더라.

 

 

 

 

 

 

'편지 > 2014년 8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가  (0) 2014.12.23
예절  (0) 2014.12.15
덜렁이  (0) 2014.12.07
내 얘기  (0) 2014.12.06
결론  (0) 201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