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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2016년 10살

생일

아빠 생일이라고 카드를 내밀 때 선물이 없다는 것 정도는 바로 깨달았다. 엄마 생일도 그렇게 넘겼는데 아빠 따위야. 하지만 내용은 정말 환상적이었어. 특히 삼행시에서 울컥했다.


이...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승... 승! 환! 우리 아빠시죠

환... 환각인가? 이렇게 멋진 사람이 내 아빠라니!


썩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저나 네 엄마는 그런 아빠가 자기 남편이라는 것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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