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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좋아

[신짱](30)신문 생산자 과제

※ '신짱'은 '신문 짱'이 아니라 '신문 읽는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장 짱'을 줄인 말입니다. 2017년 4월 12일 자 경남도민일보입니다.



경남도민일보 2017년 4월 12일 자 3면.


박근혜도 없고, 홍준표도 없.


'한뼘' 마감을 앞두고 고민하는 서동진 기자 옆에서 놀렸습니다. 상대가 강하고 나쁘며 독할수록 풍자는 가치를 얻습니다. 그런 점에서 최고라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잃었으니 마감 시각이 더 부담이었을 듯합니다. 그래도 작품(?)은 나왔습니다.


오늘 4·12 재보선이 있는 선거구를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했습니다. 정보로서 가치는 일단 먹고 들어갑니다. 포인트는 '저녁 7시 57분까지 투표하면 충분합니다'에 있습니다. 지난 9일 '나는 대선 나가지만 너네는 도지사 새로 뽑지 마라'며 23시 57분에 사퇴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꼬집었습니다. 팩트는 20시까지 투표소에 입장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 2017년 4월 12일 자 15면.


오늘 15면은 '제휴뉴스'입니다. <오마이뉴스> 기사를 썼습니다. 먼저 기사 원문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아내가 출근하면 집안일 시작... 행복합니다



어제 글에서 신문이 갖춰야 할 경쟁력으로 '가독성'을 꼽았습니다. 물론 콘텐츠를 접하는 수단으로 신문은 번거로운 도구입니다. 온라인 환경에서 접하는 콘텐츠가 훨씬 익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콘텐츠를 놓고 보면 신문이 상대적으로 독자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편집, 즉 콘텐츠 가공 작업이 더 들어간 결과입니다. 어쨌든 장점일 게 분명한 이 특징을 독자에게 인정받는 게 신문 생산자에게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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