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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좋아

[신짱](32)팩트 폭력?

※ '신짱'은 '신문 짱'이 아니라 '신문 읽는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장 짱'을 줄인 말입니다. 오늘은 신문 얘기 아닙니다.



박상현 페이스북 코리아 홍보총괄부장. @경남도민일보 김구연 기자


오늘(14일) 오전 사내교육을 했습니다. 강사는 박상현 페이스북코리아 홍보총괄부장입니다. 홍보 담당이니 기자를 많이 접하는 업무입니다. 이 바닥(?)을 상당히 잘 꿰고 있었습니다.


급변하는 콘텐츠 소비 환경과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미디어가 저지르는 오류를 지적하는 대목에서는 구구절절 아팠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는 언론사 조직이 어떤 함정에 빠지고, 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지 짚을 때는 에두르지 않아 통쾌했고 우리 얘기여서 힘들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를 보라고요? 왜요?


강사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느냐고 하자 순간 몇가지 답이 머리에 떠오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곧 설득력이 그다지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적잖은 힌트를 얻은 자리였습니다. 더 고민할 동력이 생겼습니다. 지금 진행하는 연재도 그런 고민을 이어가는 과정입니다. 언젠가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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