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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좋아

[신짱](33)기억

※ '신짱'은 '신문 짱'이 아니라 '신문 읽는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장 짱'을 줄인 말입니다. 2017년 4월 17일 자 경남도민일보입니다.



경남도민일보 2017년 4월 17일 자 15면.


역사와 언론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깁니다. 역사는 '과거의 언론'이고 언론은 '현재의 역사' 아닐까요? 굳이 한마디로 묶자면 '기억'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이 연재에서 종종 소개했던 기획 '작은 마음 큰 울림, 저금통 끼끼의 모험'이 오늘 맺었습니다. 기획 기사 마지막에 쓸 수 있는 <끝> 표시가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돌이켜보면 시덥잖게 시작해서 유난히 품을 팔았고 그러면서 의미가 붙어 남다른 결과물이 됐습니다. 일반적인 유형에서 한참 벗어난 기획입니다. 잽싸지는 않지만 한 발짝 꾹꾹 눌러밟은 이런 기획이 신문이 놓치지 말아야 할 콘텐츠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어여삐 여긴 기획 하나를 보냅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지난 기사 목록 걸어둡니다. 제목 누르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찬찬히 읽을 만합니다. 끼끼 집사(?) 이서후 기자에게도 격려 바랍니다.




<작은 마음 큰 울림, 저금통 끼끼의 모험>


(1) 지름 24㎜·무게 5.42g 택시에 실려온 작은 감동

(2) 여전히 되뇌고 더없이 애틋한…제주서 만난 세월호

(3)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4) 어느새 세월호 3년…가슴에 응어리진 그날

(5)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뒤늦게 찾은 팽목항

(6) 잊지 않기 위한 걸음 멈추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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