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2013년 7살 동안 이 승환 2013. 12. 11. 19:45 아래층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엘리베이터에 타면서 너에게 예쁘다고 칭찬한 것까지는 좋았다. 아저씨가 너에게 5살쯤 되냐고 물었던 게 신경이 좀 쓰였나 보구나. 두 분이 내리자 마자 눈을 깔면서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린 말에 뒤끝이 가득했다. "7살인데, 내년에 학교 가는데." 네가 동안이라서 그런가 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임시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편지 > 2013년 7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망 (0) 2013.12.24 고자질 (0) 2013.12.20 야구 (0) 2013.12.04 취향 (0) 2013.11.28 포옹 (0) 2013.11.24 '편지/2013년 7살' Related Articles 소망 고자질 야구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