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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2015년 9살

빅엿

친구 집에 놀러갔다면서. 엄마는 당연히 친구 엄마에게 딸을 잘 부탁한다는 전화를 해야 했지. 친구 엄마가 집이 엉망이라 네가 놀랄 거라고 했다네. 네 엄마는 우리집도 항상 그렇다고 신경쓰지 말라 했다더구나. 그런데 네가 집에 들어가자마자 친구 아빠에게 아주 빅엿을 먹였더구나.


"아저씨, 집이 왜 이래요? 이거 참."


지난 주말에 청소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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