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지/2015년 9살

본질2

엄마가 만든 샌드위치를 먹으며 만족하더구나. 환하게 웃으며 최고를 외치자 네 엄마는 새침떼기 같은 표정으로 잘난 척하더구나. 그 모습을 보며 배시시 웃던 네가 아빠에게도 동의를 구했지.

 

"엄마 진짜 음식 잘 만들지."

"그럼, 이렇게 음식 잘 만드는 엄마를 누가 골랐지?"

"아빠?"

 

그래, 어떤 복잡한 상황에서도 본질을 놓치지 말자.

 

 

 

 

 

 

 

'편지 > 2015년 9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학  (0) 2015.08.24
적반하장  (0) 2015.08.16
아빠 쉐프  (0) 2015.08.04
주고받고  (0) 2015.07.28
신고  (0) 20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