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지/2017년 11살

척추측만

학교 건강검진에서 척추측만이 우려된다는 진단이 나왔을 때는 꽤 당황했단다. 평소 비스듬히 누워서 책을 본다거나 태블릿을 할 때 따끔하게 뭐라 해야 했었나 후회도 했고. 다행히 심각하지는 않더구나. 교정운동 몇번 하면 바로잡을 수 있다더라. 물론 앞으로 관리는 중요하고.


"아빠, 허리가 쭉 펴진 느낌이에요."


어떻게 한 번 교정치료 받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겠니. 그나저나 네 척추와 함께 우리 살림도 쭉 폈으면 좋겠는데.








'편지 > 2017년 11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숟갈  (0) 2017.09.03
파인애플  (0) 2017.08.31
  (0) 2017.08.22
취향저격  (0) 2017.08.19
송금  (0) 201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