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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라니까

행복

 

 

가족이라는 인간들이 밖에 나가고 없는 동안 일정 시간 거실로 들어오는 볕이 참 좋아. 이 사치를 항상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더욱 좋지. 인간들은 무엇이든 충분히 누릴 때부터 행복이 시작되는 줄 아는가 봐. 당연히 그렇지 않거든. 행복은 결핍과 충만 사이 적당한 지점에 존재하더라고. 그러니까 아빠 양반, 월세 산다고 너무 힘겨워 마.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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