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메뉴를 물었잖아. 엄마가 끓여놓은 국도 있고 카레도 있고. 반응이 시원찮아서 피자나 치킨 같은 거 먹고 싶느냐고 물었더니 잠시 망설이던 네가 이렇게 말했다.
"아빠, 오늘 학원 마치고 나오는데 1층에서 치킨 냄새가 좋았어."
솔직히 아빠는 이 같은 여성 동지들 표현 방식이 너무 어렵고 힘들단다. 어쨌든 설득력은 쩔었다. 주문 직전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외치는 타이밍도 괜찮았고.
저녁 메뉴를 물었잖아. 엄마가 끓여놓은 국도 있고 카레도 있고. 반응이 시원찮아서 피자나 치킨 같은 거 먹고 싶느냐고 물었더니 잠시 망설이던 네가 이렇게 말했다.
"아빠, 오늘 학원 마치고 나오는데 1층에서 치킨 냄새가 좋았어."
솔직히 아빠는 이 같은 여성 동지들 표현 방식이 너무 어렵고 힘들단다. 어쨌든 설득력은 쩔었다. 주문 직전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외치는 타이밍도 괜찮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