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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2016년 10살

성전환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설거지 얘기를 하다 보니 엄마 속 남성성과 아빠 속 여성성까지 얘기하게 됐네. 그나저나 성전환에 대한 네 생각이 갑자기 궁금했다.


"물론, 자기 그대로 모습을 사랑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더 사랑하기 위해 자기 모습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이 정도 답도 충분한데 괜히 한 번 더 물었다. 너무 궁금했거든.


"남자가 여자, 여자가 남자로 바뀌면 친구들이 놀리지 않을까?"

"그런 걸로 놀리면 자기를 사랑하는 것도 잘 못할 거 같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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